여러분, 스타벅스 좋아하시나요?
저는 가끔 아무 이유 없이 스타벅스에서 다이어리도 쓰고, 책도 읽고, 노트북으로 간단하게 할 일도 하는걸
소소한 힐링으로 느끼는 편인데요,
스타벅스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본인에게 더 애착이 가는 스타벅스가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그게 저에게는 스타벅스 리저브 청담 스타점이에요.
먼저, 차타고 오면 1층에서 발렛 맡기면 되는데
주차비가 센편이에요.
기본 1시간 무료, 이후 10분당 1,000원.
저희는 시간가는줄 모르고 있다가 주차비만 12,000원...ㅎㅎ
리저브 커피 2잔 가격 그대로 나왔어요.
주차비가 세서 카페에 좀 오래 머무를것 같다 싶은 분들은 차 안가져 오시는거 추천하고 싶지만,
여기 올라오는데 오르막을 걸어와야하기 때문에, 각자 판단대로 하시기로ㅎㅎ
여기는 총 3개 층으로 되어있는데,
1층은 다른 스타벅스와 다를바 없지만, 1층 바깥 창에서 음료 제조 과정이 더 잘보이구요,
2층은 편하게 앉을 수 있는 의자위주와 + 리저브 음료 제조 공간 및 테이블이 있어요.
3층은 스타벅스 특유의 긴 테이블 공간(여기서 사람들이 노트북 많이 해요)과 편한 의자, 테라스석이 있어요.
리저브 음료들.
맨 오른쪽 라벤더 카페 브레베 리저브샷 먹어봤는데, 제 입맛엔 안맞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리저브 음료는 콜드브루나 샤케라또가 제일 제 입맛에 맞는것 같아요.
유난히 더 다양해보이는 MD들.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풍기는 MD들과 크리스마스 에디션 원두들이 가득해요.
1층과 2층을 이어주는 원형계단.
뭔가 따뜻한 크리스마스 느낌이 나지 않나요?ㅎㅎ
2층의 리저브 음료 공간. 다른 스타벅스 리저브보다 좀 넓은 느낌이에요.
왜냐하면,
요렇게 리저브 음료 제조 공간 뒷편에 독립적인 긴 테이블이 하나 더 있거든요.
공간 엄청나죠?ㅎㅎ
이래서 좋은것 같아요. 넓고, 쾌적한데 따뜻한 느낌이에요.
리저브 샤케라또와 샷 2층에서 받아서 테라스가 보이는 3층으로 왔답니다.
둘 다 역시나 맛있었어요!
리저브 음료의 또 하나의 좋은점은, 이렇게 아몬드 초콜렛을 준다는거ㅎㅎ
하나의 봉지당 두 개의 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하나는 큰 아몬드가 박혀있고, 하나는 작은 아몬드들이 촘촘히 박혀있는데 둘 다 맛있어요!
커피랑도 잘 어울리고, 따로 디저트 주문안해도 딱 맞는 구성.
확실히 스타벅스는 그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주는 spirit 같은게 있다고 생각해요.
그 공간 안에서 안정되면서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받는 느낌.
커피맛이나 디저트가 특출나게 맛있지 않더라도,
그 공간 자체로 사람들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주는 느낌.
저도 이런 긍정적이고 안정적인 느낌을 주는 카페를 차리고 싶다는 생각을 가끔 해보는데요,
곧 스타벅스 관련 책을 읽어봐야겠어요.
마케팅 측면에서 느끼는 바가 많을 듯 하네요ㅎㅎ
여러분이 제일 좋아하는 스타벅스는 어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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