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제품 리뷰

2021 서울 모터쇼 : 전기차들의 향연(아이오닉5, GV60, 벤츠 AMG, EQB, BMW THE iX)

주인장 페이니 2021. 12. 4.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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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2021 서울 모터쇼(모빌리티쇼)에 가자고해서

모터쇼 끝나는 하루 전날 일정을 잡아서 일산 킨텍스에 방문했다.

 

이전엔 모터쇼 가볼 생각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안해봤는데

막상 가보니 아름다운 차량들에 마음이 사로잡혔다...ㅎㅎ

홀 입구에서부터 반기는 우리나라 현대차!

확실히 전기차가 대세는 대세인가보다 했다. 

브랜드마다 예전 기사들에서 봤던 럭셔리하고 화려한 테마보단  

친환경스럽고 미래지향적인 심플한 분위기였고, 전기차를 가장 메인으로 내세우는걸 보니.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IONIQ5. 

대표적인 현대 전기차.

전기차중에 테슬라 다음으로 많이 봤던 차량인데

전시장에서 더 예뻐보이는건 기분탓일까.

깔끔하고 심플해서 내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다.

전시된 차들 중 유일하게 트렁크를 구경해봤는데,

트렁크가 허리정도의 높이에 평평하게 되어있어서

골프백 넣고다니기에도 좋을것같고, 짐 넣고 빼기에도 편리할 것 같다. 

뒷모습까지 예쁜차는 많이 못봤던것 같은데 이건 둘 다 예쁜 것 같다. 

인테리어도 굉장히 심플하고 산뜻한 느낌이 들었다. 

운전대도 예쁘고, 디스플레이도 적당한 크기였고 뒷자리도 꽤 넓은 느낌.

사이드 미러 대신 디스플레이가 있는건 처음 보는데, 비오는날 저거 있으면 진짜 편하겠다는 생각.

호불호가 있을 것 같은 옵션이긴 한데 신기했다. 

이건 추억의 PONY.

동생이 설명해줬는데 PONY를 전기차로 재현한 콘셉트카? 라고 한다.

미래에서 온 PONY같은 느낌.ㅎㅎ

차를 잘 모르는 나는 이걸 보고 그냥 차체 밑면을 옮겨놓은 건가 보다 했는데

동생이 전기차 밑면이 배터리로 이렇게 되어있다고 보여주는거라고 했다.

동생이 차잘알이라 설명을 계속 잘해줘서 도슨트인줄.ㅎㅎ

이건 아이오닉6 컨셉카라고 하는데

실제로 보면 포르쉐(모델명은 정확히 모르지만) 디자인 느낌이 엄청 많이 났다.

우와. 우리나라 국산차에서도 이런 느낌의 차가 점점 출시된다니.

아이오닉의 인테리어도 만족스럽고, 아웃테리어까지도 이렇게 잘 나온다면

현대자동차가 정말 전망이 좋겠구나 싶었다.

그리고 현대차 주식 사야겠다는 생각ㅎㅎ

(차잘못인 내가 느낀 거..ㅎㅎ)

동생이 꼭 봐야한다고 해서 승차까지해본 벤츠 전기차 AMG.

벤츠도 전기차만 전시를 해놨다. 역시 대세는 전기차.

아웃테리어부터 차량의 재료라고 하나? 저런 부분들이 확실히 광이 나고 고급지다.

차체가 매우 매끄러워보여서 손으로 만져봤는데 진짜 촉감이 좋았다.

테슬라는 손잡이가 안으로 들어가 있는데

벤츠는 손잡이가 저렇게 밖으로 튀어나와있는게 특이했다.

차량내부 운전석과 조수석 의자.

게이머 의자처럼 슬림한 디자인이고, 생각보다 앉았을 때 머리를 기대도 편했다. 

뭔가 요소들이 빈틈없이 꽉 차 있는 느낌이라서

내부가 넓거나 산뜻한 느낌은 덜해도 정말 럭셔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벤츠 AMG 내부.

디스플레이가 엄청나다.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앞좌석을 꽉 채우고 있는 디스플레이다.

기존의 벤츠 E클래스 디스플레이도 넓게 잘 빠졌다고 생각했는데

AMG 보다가 E클래스 보면 심심하게 느껴질 정도로 인테리어의 변화가 정말 빠르다.

벤츠 AMG 디스플레이만 옮겨놓은 모습.

앞좌석 디스플레이가 얼마나 넓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저 큰 디스플레이 보면서 가면 심심할 일은 없겠다.

넷플릭스도 재생되는지 궁금하다.

이건 G바겐 전기차 EQG 콘셉트카.

모터쇼에 와서 보니 내가 몰랐던 전기차들이 이미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었고,

1~2년 뒤엔 도시에서 보이는 차량들의 풍경도 많이 달라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도 벤츠 전기차 EQB.

좀 아담하게 나온 SUV 전기차인것 같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벤츠 AMG보다가 EQB보니까 뭔가 심심해보이는건 기분탓인가. ㅎㅎ

드디어 포르쉐.

색감이 정말 예쁜 클래식카 뒤에 똑같은 색상의 슈퍼가 있다.

나는 포르쉐 카이옌을 예전부터 눈여겨봐왔기에,

다른 슈퍼카들 다 제치고 카이옌 승차를 해봤다.

뒷좌석 승차를 먼저 해봤는데, 뒷좌석에 앉아서도 넓게 느껴져서 너무 좋았다.

항상 베이지색 시트가 제일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포르쉐는 레드 시트도 예쁘구나 생각. 

앞좌석 인테리어.

동생이 저 앞에 동그랗게 튀어나온 시계는 무조건 해야하는 옵션이라고 한다.

'응, 구매하게되면 꼭 할게ㅎㅎㅎ'

역시 포르쉐는 포르쉐구나. 

넓직하고, 럭셔리하면서 뭔가 깔끔하게 정돈된 듯한 느낌.

승차감이 정말 좋았다. 

이건 기사로 먼저 본 적 있는 BMW의 준대형 전기 SUV인 THE iX. 

앞부분이 돼지코? 같으면서도 롤스로이스 약간 닮은꼴.

저 큰 돼지코같은 부분의 기능은 뭔지 궁금하다.

이목을 끌기에 충분한 아웃테리어다.

BMW THE iX의 앞좌석.

긴 Curved 디스플레이가 인상깊어서 찍어봤다.

각 브랜드의 전기차를 보면서 느낌점인데,

전기차의 디자인은 뭔가 아웃테리어 앞부분의 디자인과 헤드라이트가

얼마나 심플하면서 매끄러운 느낌을 주면서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주는지와, 

내부의 디스플레이가 얼마나 큰 변화를 주면서 구현되어있는지가 핵심인것 같다. 

BMW의 THE i4.

BMW에서 저 앞부분의 돼지코같은 부분의 디자인을 밀고 있나보다. 

전체적으로 통일성이 있어보였고,

멀리서봐도 BMW의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긴 했다. 

제네시스 일렉트리파이트 G80.

대형세단이라서 내부도 확실히 넓었고, 색상만 제외하면 예뻤다.

특히 제네시스 일렉트리파이트 G80 인테리어가 굉~장히 예뻤다.

뭔가 현대는 전기차 내부를 산뜻하고 쾌적한 느낌이 나게 잘 만든 것 같다.

뒷좌석도 넓어서 괜찮은 차라고 생각했다.

대형세단 전기차도 예뻤지만,

나는 SUV를 선호해서 GV60에 더 눈이 갔다. 

인테리어가 정말 아름답다는 GV60.

대기하고 있는 분들이 좀 오래 보실 것 같아서 내부 구경은 스킵했다.

다음은 아우디 전기차 e-tron GT.

아우디까지 전기차를 선보이다니. 모든 브랜드들이 다 전기차를 생산했구나 느꼈다. 

모든 브랜드들이 전기차를 예쁘고 멋있고 럭셔리하게 만들어서 

더는 내연기관차로 차를 바꾸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다.

무조건 전기차로 바꿔야겠구나 생각했다. 

모터쇼장을 다 둘러보고 집에 가는 길에 잠깐씩 본 마세라티.

마세라티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역시 멋있긴 하다. 

마세라티의 새로운 스포츠카 MC20.

다른 브랜드들은 모두 전기차를 메인으로 선보이고 있는데

마세라티는 역시 스포츠카인가보다.

마세라티 전기차도 출시예정인것 같던데 어떤 차가 나올지 궁금하다. 

이거 보고 또 한 번 현대차에 감탄했다.

동생이 설명해줬는데 이건 미래의 택시같은 교통수단의 컨셉트카라고 한다.

현대차를 구매한 적은 없지만, 현대차가 이렇게까지 미래지향적인 방향성을 갖고 있다는것에 놀랐다.

역시 우리나라의 대기업이군. 

동생의 제안 덕분에 처음 가본 모터쇼였는데

생각보다 정말 괜찮았다.

차 바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전기차 시대가 이미 시작되었다는걸 굉장히 크게 느꼈기 때문에

다음 차는 무조건 전기차로 사기로 결정할 수 있었다. 

또한 여러 매장 방문할 필요 없이

여러 브랜드들의 차들을 한 곳에서 자세히 보고 부담없이 모두 승차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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