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제품 리뷰

라미만년필 잉크 안나올 때 완전 쉬운 해결법, 사용법/EF펜촉

주인장 페이니 2020. 12. 3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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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MY 만년필 

잉크 안나올올 때 해결법 / 잉크 끼우는 방법

 

회사 선배 중 라미만년필을 엄청 좋아하는 분이 있었다.

라미만년필 신상 나올 때마다 구매하고

라미만년필 색상별로 다 갖고 다니면서

항상 딱딱한 하드보드에 A4용지 몇 장 끼워서 다니면서

본인 아이디어 생각 날 때마다 끄적이고, 회의내용 들으면서 끄적이는걸 자주 보았다.

 

난 이전에 만년필 사용해본 적도 없고, 만년필에 그닥 관심도 없었는데 

그 선배가 만년필 사용할 때마다 만년필 특유의 사각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필기 하는걸 보고

뭔가 저 만년필 있으면 나도 필기 엄청 많이 할 수 있겠다,

내 회사생활이 뭔가 더 재밌어질 것만 같은 느낌에

그날 바로 인터넷으로 구매한 라미 만년필.

 

만년필 초보이기 때문에 쓰기 쉬우면서, 관리하기 쉽고, 가볍고 무엇보다 저렴한걸로 선택하고자 했고,

마침 라미만년필이 다른 만년필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사용법도 쉽고, 가벼워서 첫 만년필로 사용하기에 알맞았다.

인터넷 폭풍 서치 끝에

무광이면서, 약간의 펄감이 흐르는 블랙 컬러의 라미만년필로 최종 선택했다.

코엑스 영풍문고에도 만년필 브랜드가 입점해 있어서 비교해봤는데,

가격이 좀 있는 만년필들보다 라미만년필이 가벼워서 오히려 필기가 쉬운 점이 좋았다.

펜 촉은 EF로 선택했다.

 

주변에서 만년필 쓰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펜촉에 대해서 설명해줄 사람도 없고해서 검색해봤는데,

만년필 펜촉은 대부분 굵기에 따라

EF -> F ->  M -> B  순으로 두꺼워진다고 한다.

그래서 EF 펜촉으로 선택했다.

 

만년필을 처음 써보는거라 만년필 필기에 익숙치 않아서,

혹시 잉크가 번지더라도 펜촉이 얇은게 좋을 것 같아서 EF로 선택.

만년필 처음 사용해봐서 잉크 끼우는 방법도 모르고 샀는데,

잉크 끼우는 방법은 이렇다.

 

잉크 끼우는 방법!

잉크는 볼펜 누르는 뚜껑처럼 생긴 부분을 위쪽으로 보이게해서

아래쪽의 검정 뚜껑을 열고 저렇게 펜 바디에 끼워준다.

푹 하는 느낌이 들도록 꾸욱 눌러 끼워준다.

 

사실 만년필 사고나서 만년필 쓰는 재미를 느낀건 한 일주일..?

나한테는 제트스트림 0.38이 최고.

필기감, 필기습관, 필기체, 손에 딱 맞는게 제트스트림 0.38이라는걸 이제 깨달았다.

 

만년필 구매해놓고 오랫동안 안쓰다보니 가끔 만년필 필기감 생각날 때

라미 만년필 찾아서 써보면 당연히 잉크가 안나옴...

 

어떻게해야 잉크가 나올까 고민하다가 

잉크니까, 종이컵에 물을 넣어 만년필 촉을 담가두면

잉크가 밖으로 나오지 않을까해서 아래처럼 해봤다.

역시, 잉크가 물에서 아지랑이처럼 피어나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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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가 아지랑이처럼 나올 때쯤 만년필을 빼서 펜촉을 키친타올로 닦고,

이제 필기가 될까? 해서 필기를 해 보았더니, 역시 된다ㅎㅎ

드디어 나오는 라미 만년필.

만년필로 필기하면 뭔가 필기하는게 재밌게 느껴질 때가 있다.

괜히 내 사인도 한 번 해보고ㅎㅎㅎ

 

글씨체를 예쁘게 발전시켜보면 만년필 필기가 더 재밌을 것 같다.

가끔 만년필로 색다른 필기 느낌을 주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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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100% 내돈내산 라미만년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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