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압구정로데오 레스토랑 추천 "더 키친 일뽀르노 청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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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키친 일뽀르노 청담

청담 분위기 좋은 가족 식사 추천, 맛도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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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동생이랑 연휴에 압구정로데오에 놀러 갔다가

'어떤 레스토랑에 가야 셋 다 만족할 수 있을까?'

하며 갔던 레스토랑이다.

(사실 냉동삼겹살집 가고 싶었는데 연휴라 문 닫았었다.)

일뽀르노는 고급스러우면서도

가족들이 식사하기에

따뜻하고 안락한 분위기와

깔끔하고, 서비스도 좋고,

음식 맛까지 보장되어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뭔가 가족끼리의 평범한 저녁식사를

특별하고 고급지게 만들어줄 수 있는 레스토랑 느낌.

 

두 번째 방문한 거였는데

여기선 어떤 걸 시켜도 맛있는 것 같다.

(물론 전 메뉴를 다 먹어본 건 아니지만.)

이 날은 동생이 좋아하는 피자와,

내가 선택한 가지 라자냐,

엄마가 선택한 해물 파스타를 주문했다.

 

친구들이랑 차 없이 방문했을 땐

와인을 마셨었는데,

이 날은 내가 운전을 해서

음료는 스프라이트로.

짜잔. 제일 먼저 나온 마르게리따.

마르게리따 중에서도 

마르게리타 콘 부팔라.

부자피자에서도 항상 콘 부팔라를 주문하는데,

역시 맛있다.

예전에 부자피자에서

콘 부팔라는 어떤 차이인지 물어봤었는데,

콘 부팔라는 물소 치즈로 만든 거라고 한다.

'아, 물소 치즈가 이렇게 맛있구나...!'

원래는 피자에 크래시드 페퍼를

곁들여 먹는 걸 좋아하는데

같이 나오진 않길래 그냥 피자만 먹었는데 

그래도 충분히 맛있다.

그다음 가지 라자냐.

평소에 가지 정말 즐겨먹지 않는 1인인데,

요리를 맛있게 하면

또 그렇게 맛있는 게 가지다.

이 가지 라자냐는 먹어봐야 알 수 있는 맛.

맛은 라자냐 맛인데 가지를 정말 맛있게 요리해서

좀 더 고급스러운 풍미가 느껴지는 라자냐다.

생각보다 양이 적어 보이지만,

겹겹이 쌓여있는 라자냐를 먹다 보면 

이 하나로도 꽤 배부르다.

뒤이어 나온 해물파스타.

해물이 정말 푸짐하고 예쁘게 담겨있다.

해물이 정말 푸짐한 것도 푸짐한 건데

면이.... 면이 정말 맛있다.

무슨 면 사용한 건지 물어보고 싶을 정도.

면 식감도 정말 좋았고,

해물에서 우러나온 육수의 맛도

정말 풍부하게 더해져 깊이 있는 맛이었다. 

동생은 원래 파스타 별로 안 즐겨먹는데

여기 파스타 면이 정말 맛있다고 

먹어본 파스타 중에 제일 맛있다고 했을 정도.

 

이렇게 세 메뉴를 정말 좋은 분위기에서

즐겼는데도 총금액이 10만 원 이하로 나왔다.

정말 가성비 가심비 만점인 레스토랑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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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다음에 또 가족들이랑 압구정 로데오에 

올 일이 있으면 여기 또 와서 

다른 메뉴도 먹어볼 것 같다.

(이러고선 다른 맛집 생기면 거기 가겠지.)

 

아무튼 더 키친 일뽀르노 청담에서

엄마, 동생, 나 모두 만족한 

저녁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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