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네키드윙즈. 수요미식회에 나온 치킨 윙 맛집

네키드윙즈

치킨 부위 중 날개 좋아하는 사람들은 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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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로드샵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한 네키드윙즈.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위치해 있어서

정말 로드샵을 보다가

좀 19세 벽화가 크게 그려져 있길래

저게 뭐지? 하고 갔는데

거기가 네키드 윙즈였다.

 

알고 보니 내가 정말 좋아하는

치킨 윙만 파는 곳이라서

'이런 곳이 있었다니!' 하며 들어간 곳.

들어가서 어떤 세트를 시켰는데

이렇게나 푸짐하게 나왔다.

윙 별로 맛을 4개 고를 수 있고,

큰 어니언링, 시저 샐러드, 채소 스톡.

이렇게 구성되어있다.

치킨 맛도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고

같이 곁들여먹을 소스도

따로 선택할 수 있어서

내가 좋아하는 윙도 맘껏 먹고

내 취향대로 먹을 수 있어서

내 인생 맛집을 찾은 느낌. 

윙을 집어먹기 쉽도록

손가락 집게 부분만 낄 수 있는

센스 있는 위생장갑을 준다. 

클래식 버펄로 맛은 

생각보다 약간 시큼했는데

그래도 새로운 맛을 느낀 것 같아서

나름 괜찮았다.

맛도 뭔가 미국에서나

선택할 수 있을 것 같은 맛들. 

Jerk, Lemon pepper 등등

정말 취향저격 flavors.

아무리 맛있는 식당을 가도

나중에 다시 가고 싶을 정도로

생각나는 식당은 드문데

여기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윙 전문점이라 그런지

요즘도 종종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치킨에서 날개 부위를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좋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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