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제품 리뷰

[리뷰] "사봉"핸드크림_머스크향 추천/발림성 후기

주인장 페이니 2020. 11. 30.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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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BON

Hand cream_musk

 

친구가 생일선물로 기프티콘을 보내줘서 처음 써보게 된 사봉!

이번 생일을 보내며 요즘 기프티콘으로 나오는 선물의 폭이 참 넓어졌구나 느꼈다.

 

예전엔 케잌쿠폰, 카페 커피쿠폰 많이 받았던거같은데

요즘은 시국이 시국이라 카페에서 앉아있을수도 없어서 그런지

집에서 쓸 수 있는 이런 선물들이 카톡 기프티콘으로 꽤 들어왔다.

 

tmi 이쯤하구, 다시 사봉 얘기로.

 

사봉은 예전에 있었던 팀의 팀장이 여기 향이 엄청 좋다고 알려줘서 알게되었다.

여자분였어서그런지, 생일때마다 팀원들에게 사봉에서 어울릴것 같은 향의 입욕제 선물해주는거 보고

나도 팀 이동할 때 팀장에게 사봉 로즈컬렉션 입욕제+로션 세트로 선물했었다.

 

어쨌든, 난 카톡 기프티콘으로 받은 선물이라 조그만 크기의 핸드크림일줄 알았는데,

받아보니 생각보다 큰거여서 놀랐다.

 

내가 무슨향 좋아할지 몰라서 여러 향중에 내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걸로 기프티콘 골랐다고 하는데,

진짜 배송 옵션 단계에서 여러 향 리스트 중에서 고를 수가 있었다.

정말 여러 향이 있었는데. 찍어둘걸. 한 8개 정도 향중에 고를 수 있었던 걸로 기억.

 

처음 써보는 사봉인만큼 젤 좋은 향으로 고르고 싶어서

인터넷에서 사람들 후기를 봤는데, '화이트티'가 제~일 좋다고, 재구매 희망율이 엄청 나길래,

'그래서 화이트티, 이거다.'하고 화이트티향 선택하려고 했는데, 화이트티향만 품절ㅋㅋㅋ

 

그래서 '고급스럽고 차분한 향'이라고 설명되어있는 머스크향으로 선택.

 

담에 코엑스 사봉 갈 일 있으면 화이트티향 얼마나 좋은지 시향해봐야겠다.

 

이전에 써봤던 향수를 같이 만드는 브랜드에서 나온  향 좋기로 소문난 고가의 핸드크림들은 대부분 니치한 크림이었던걸로 기억해서

사봉 핸드크림도 니치할거라고 생각하고 발라보았는데,

 

첫 발림에 좀 놀랐다.

생각보다 제형이 엄청 가볍다. 발림성이 엄청 가볍다는거다.

 

니치한 핸드크림들은 손에 유분기나 잔여감이 남아서 뭔가 그 상태로 펜을 쥐고 필기를 하거나 하면 손이 미끄럽고,

그 상태에서 머리 만지면 머리에 유분기 남을 것 같고 해서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건 향도 좋으면서 발림성이 가볍고, 손에 유분기가 거의 남지 않아 뽀송하게 손이 유지되는 느낌이라서 첫 발림성이 매우 좋다.

요렇게. 손에 바로 얇게 스며들듯한 텍스쳐.

정말 얇고 가볍게 발려서, 건조한 손을 속은 촉촉하게 채워주고 겉은 뽀송하게 유지해줄듯한 제형이다.

부담없이 손이 건조할 때마다 바로 바를 수 있을 것 같다.

 

자기전에 발라본거라 사진상 뽀송해진게 잘 표현은 안됐지만,

바르자마자 실제로 손이 뽀송해진다.

다음날 출근할 때 또 바르고 출근했는데, 핸드크림만 발랐을 뿐인데 은은하게 고급진 향수 뿌린 것처럼 향이 계속 맴돈다.

 

향은 정말 사봉 설명란에 있던대로 고급스러우면서 차분하고, 은은한 향.

이 향하면 떠오르는 연예인은 뭔가 전지현, 김소연, 이지아, 엠마스톤, 줄리아로버츠 등ㅎㅎㅎ

 

향에 예민해서 향수를 잘 안쓰는 나로써는,

이 핸드크림도 좀 많이 바르면 향이 계속 맴돌아서 멀미나는 느낌 날 수도 있을 정도로 향이 자기 주장이 좀 강하긴 하다.(내 기준)

 

근데 향수를 원래 기본적으로 쓰는 사람들은 향수 쓰기엔 too much인것 같을 땐 향수 대용으로 핸드크림만 발라줘도 충분할 듯.

 

이상 처음쓰는 사봉 핸드크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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