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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차홍아르더 청담점"_여자전체염색후기, 가격

주인장 페이니 2020. 11. 21.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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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HONG ARDOR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75길 17-3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뭔가 연말이라 마냥 집에만 있지는 않을 것 같아서 거의 1년 동안 변화를 주지 않았던 내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기로 했다.

스트레스를 좀 받았는지 흰머리가 몇가닥 나기도 해서, 블랙 컬러에 새치가 혹시라도 보이면 너무 티날 것 같기도 하고.

 

준오헤어에서할까, 도산대로 오가며 겉에서 좋아보인다고 생각했던 차홍아르더에서 할까 고민했다.

준오헤어는 가격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었는데, 차홍아르더는 가격 정보를 쉽게 찾을 수가 없었다.

신비주의 컨셉인가. 포스트도 거의 차홍아르더에서 쓴 포스팅들이 많았어서,

정말 실제 후기 블로그를 찾고 찾아서 염색 가격 겨우 알 수 있었다.

 

그래서, 내가 차홍아르더에서 머리하고 오면 속 시원하게 가격 공유해야겠다. 마음먹었다.

 

그렇게 블로그에서 겨우 가격 찾아서, 준오헤어랑 이정도 가격차이면 한번도 안가본 차홍 아르더로 가야겠다 하고 당일 예약했다.

(가격 등 속시원하게 공유 예정!!)

 

오빠랑 차홍아르더 도착.

주차는 매장 바로 앞에서 발렛 맡기면 되고, 머리한 영수증 제출하면 발렛 비용은 별도로 없다.

 

차홍아르더 가기전에 그렇게 찾아봐도 찾기 힘들었던 가격.

생각보다 매장 앞에 가격표가 상세하게 있어서 놀랐다.

여러가지 시술 가격표 참고.

 

나는 미디엄 기장 전체염색 하는거라서 21만원 비용이 들었다.

 

여기는 대기실.

그냥 하얗게 깔끔하게 되어있고, 소파 3개 정도 저렇게 놓여있고 저기서 기다리고 있으면 스텝들이 데리러 온다.

1층 대기하는 곳은 전체적으로 하얗고, 뭔가 느낌있는 영상 한 쪽 벽면에 빔으로 쏘아주고 있다.

오빠랑 함께 대기중.

전화 예약하고 와서 한 2~3분 기다리고 담당 직원이 데리러왔다.

 

염색하러 올라가는 중.
2층으로 올라가나 했는데, 3층까지 올라갔던 것 같다.

요즘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져서 나도 청담동에 이런 건물 갖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라가면서 찍은 바깥 뷰는 가을의 파란 하늘과 단풍이 어우러지는 예쁜 뷰였는데,

청담에서도 조용한 위치에 있어서 여유로운 느낌이 들어 좋다.

 

오빠가 오래기다리게 되면 심심할까봐 내가 읽던 책 가져왔는데, 진지하게 보고있는 중.

머리하는 소리들로 꽤 시끄러웠을텐데 집중력 인정.

 

사실, 주변에 내 머리 담당해주는 남자 수석실장 제외하고는 다 여자들이었는데,

그 속에서 꿋꿋하게 책을 읽으며 나를 기다려준 오빠에게 너무 고맙다ㅎㅎ

 

염색약 바르는거 대기하면서 따뜻한 민트티+밀라노 쿠키를 받았고,

 

이후 점심시간 즈음이었어서 준비해준 브런치.

크로아상 샌드위치, 피칸, 인절미로 구성되어있다.

이거 받기전에 바로 샴푸하러가서, 오빠가 대신 냠냠.

저기서 피칸이 그렇게 맛있엇다고 한다ㅎㅎ

(저기있던 피칸 똑같이 만들어줘야겠다ㅎㅎ)

 

염색약 바르기전. 오빠 옆에서 차마시면서 염색약 발라주길 기다리는 중.

빨리 염색끝나고 놀아야되는데. 이 생각.

 

염색하면 항상 거의 2시간씩 걸렸던 것 같아서, 지루한 감이 있었는데

여기서는 1시간 정도로 마무리해준다고해서 좋았다.

수석실장이 거의 방향만 지시하고, 스텝 2명이 고객 1명의 머리를 계속 시술하니까

더 빨리 시술이 마무리될 수 있는 것 같다.

 

염색하기 전 헤어. 머리 아래쪽은 브라운빛이 돌고, 윗쪽은 거의 블랙컬러다.

 

내가 원했던 컬러는 애쉬브라운.

붉은기 전혀 없게 나오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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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반 전쯤에 이미 톤다운 했던 헤어라서, 보여줬던 사진처럼 아주 밝게 컬러가 나올 건 아니지만

최대한 색이 균등하게 나올 수 있도록 해준다고 했다.

염색약 다 바르고 대기중.

수석실장 담당으로 예약했는데, 커트가 아니라서 그런지 수석실장의 손길은 아~주 조금 있었다ㅎㅎ

수석실장은 어떤색으로 염색하고 싶은지 얘기할때, 머리 구간마다 염색약 얼마나 바를지 스텝들에게 지시할때,

머리 다되고 스타일링 할때만 봤다.

 

그 외에는 스텝 두 명이서 염색약 바르는거, 샴푸, 드라이, 초반 스타일링 다 해준다.

미용실 입장에서 타임당 손님을 좀 더 받을 수 있는 효율적인 시스템인 것 같다.

 

그리고 방역 시스템도 잘 되어있는 것 같다.

염색약 바르고 대기하는 공간에도 방역칸막이가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착용하고 갔던 마스크가 따로 있었는데 염색하면서 이염될 수 있다고,

염색하면서 얼굴에 잠깐 붙여둘 수 있는 귀걸이가 없는 마스크도 줬다.

 

샴푸하고 나와서 한컷.

양옆 앞뒤로스텝들이 10명 이상있어서 생각보다 엄청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느긋~하게 시술받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그래서 양옆에 스텝들 없을 때 찰칵.

 

뭔가 가격이 있는 만큼 프라이빗하게 안락하게 받는 분위기일줄 알았는데

주말이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손님도 많고 스텝들도 많아서 약간 북적되는 분위기였다.

 

다음엔 연차내고 앞머리 자르러 평일 점심시간에 가봐야겠다.

 

드디어 염색 완성.

생각했던 것 보다 시간이 많이 안걸려서 좋았다. 약 1시간 걸렸던것 같다.

원했던 그대로 컬러가 나와서 만족!

 

오빠랑 같이 와서 데이트가실거냐고, 스타일링 풍성하게 해주시려는 것 같아서

스타일링은 아~주 자연스럽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염색 다 하고 이런 여러가지가 들어있는걸 줬는데, 여기엔 포함되어있는건

스너그라는 브랜드의 바디워시, 바디로션, 클렌징폼 샘플과

(클렌징폼 써봤는데 내 피부와는 안맞는거 같아서 바디워시, 바디로션 사용은 스킵함)

 

차홍 아르더 오천원 쿠폰 2장과, 사진 엽서같은거 두장.

비용 10만원당 5천원 주는건가? 21만원이라서 5천원 쿠폰 두 장 주는 것 같기도 하고.

커트하게되면 써볼 수도 있을 것 같다.(커트도 넘 비싸서 안쓸 수도 있을듯)

 

앞머리 커트해볼까 생각중.

앞머리 자르면, 빨리 길러서 앞머리 없애야지 다짐하고,

또 앞머리 기르면 앞머리 잘라볼까 생각하고ㅋㅋㅋ

무한 반복 되는 거 실화.

 

작년 겨울에도 다 기른 앞머리 결국 또 잘라서 앞머리 붙임머리까지 했었던거 안비밀ㅋㅋㅋ

 

컬러가 너무 맘에 들어서 차에 타서 한 컷 더 찍었다.

1년반 정도 전에 초코브라운(거의 블랙)으로 염색했어서 원하는대로 컬러가 잘 나올까 했는데

부분적으로 컬러가 얼룩지지도 않고, 톤 업 한건데도 예쁘게 정말 잘 나온 것 같다.

 

가끔 연예인 기사 보면, 연예인 머리 컬러를 어떻게 저렇게 얼룩없이 선명하게 세련된 컬러로 예쁘게 뽑았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본 적이 꽤 있는데, 딱 그 컬러가 나왔다.

 

청담동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어서 여유롭게, 프라이빗하게 염색할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손님이 이미 많았고 손님이 끊이지 않아서 꽤 북적거렸던ㅎㅎ

하지만 만족스럽게 염색이 잘되서 기분이 좋은

차홍아르더 후기 이만 마무리😊

 

100% no협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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