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URGER:D
서울 동대문구 회기로 133
주말에 일이 있어서 회기에 갔다가 시간이 비어서 지나가다 보이는 수제버거집, 버거디에 갔다.
뭐는 먹어야할 것 같은데 주변에 아는 맛집은 없고, 그래서 정말 지나가다 눈에 띈 버거집으로 간거.
왠만하면 버거는 다 맛있으니까. 그것도 수제버거는 말해뭐해.
외관은 대충 이렇다.
수제버거집+카페같은 느낌.
큰 통유리창으로 되어있었는데, 겉에서 봤을 땐 손님이 없는 것 같아서
통유리창쪽에서 느긋하게 먹어야지 생각하고 들어감.
메뉴는 이렇다.
하이라이트 되어있는게 시그니쳐 메뉴인거같아서 클래식 비프+케이준 감튀, 치킨샐러드 주문.
사전 정보 없이 음식점 가면 왠만하면 시그니처 메뉴 시키는 사람.
주문한 음식 등장.
수제버거 단면.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못먹긴 했다.
비프가 내가 생각했던 수제버거 비프 스타일은 아니라서 패스.
수제버거라서 비프가 좀 부드러우면서 불맛나는걸 기대했는데,
단면에서부터 약간 내가 원하던 비프의 느낌은 아니었다.
사진 잘찍은듯.
주말의 한가로운 브런치 느낌.
메뉴판에 넣어도 충분할 것 같은 느낌의 메뉴사진.
내 입맛기준 제일 맛있었던건 케이준 감튀.
감튀 왠만하면 맛있는거 인정.
예전에 파파이스 감튀 완전 취저였는데, 이게 그 느낌이랑 비슷해서 계속 손이가요 손이 가.
채소가 너무 먹고 싶어서 치킨샐러드도 같이 시켰는데,
치킨 샐러드도 먹을만했다.
나는 샐러드는 그린 샐러드가 제일 좋은 것 같다.
그냥 싱싱한 채소 아삭아삭 먹는게 너무 좋다.
특히 양상추!! 양상추 먹을 때 양상추에 가득 먹은 수분이 느껴지는게 너무 좋다.
치킨샐러드는 애초에 정량으로 나오면 다 못먹을거같아서 양을 조금만 달라고 요청.
너무 채소만 먹고 싶어서 치킨 빼고 채소만 달라고 하고 싶었는데 그렇게까지 요청을 못했다.
느낌있는 햇살 비추는 창가자리로 마무리.
비는 시간에 그래도 혼밥하기에 분위기가 괜찮았던 버거디.
혼자 와도 눈치보지않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자리도 잘 마련되어 있다.
이렇게 고독한 미식가 스타일로 돌아다니다가 느낌 오는 가게에 들어가서 느긋하게 혼밥해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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