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맛집 리뷰

[한강/잠원동 레스토랑] "모나크(MOCARCH)"_한강이 코앞에 있는 한강뷰 레스토랑

주인장 페이니 2020. 11. 2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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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ARCH PUB&BRUNCH

서울 서초구 잠원동 121-9 3층

 

우리가 맞춘 커플링이 이니셜 인그레이빙 되어서 나오는 날이었어서,

(까르띠에 커플링 후기는 사진 정리중이라 곧 포스팅 예정)

 

오빠가 분위기 좋은 곳에서 커플링을 처음으로 끼고 싶다고 하여 찾아준 레스토랑, MONARCH(모나크)

내 생일 전날이기도 했어서, '생일 전야제'라는 명목도 겸사겸사ㅋㅋㅋ

 

오빠가 예약도 해놨다고 했다.

또 어딘지 어떤 곳인지 말안해주고 가면 좋아할거라고 말하는 오빠.ㅋㅋㅋ

 

잠자코 차 타고 갔는데, 잠원 한강지구에 주차를 하고 "우리 저~기 갈거야"하고 보여준곳.

 

바로 여기.

저기 보이는 MONARCH에 갈거라고 했다.

딱 봐도 3층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빠가 1층으로 들어갔다.

 

(나중에 알고보니, 오빠가 3층 모나크 레스토랑을 예약하려고 했던건데 1층 클럽&라운지펍 분위기의 모나크펍을 예약했다ㅋㅋㅋ)

 

 

난 들어가서 으잉? 여기서?😳

오빠도 으잉? 내가 찾아본곳이 이런 분위기가 아니었던것 같은데? 이런 반응.

 

커플링을 로맨틱하게 나누기엔 과하게 흥겨운 분위기였다.

클럽음악 뚠뚠 나오고ㅋㅋㅋ

그래도 오빠가 예약했으니 무알콜 모히토, 무알콜 신데렐라 칵테일 주문.(참고로 둘 다 금주중)

 

오빠 : "여기가 밤이 되면 이런 분위기인가보다. 낮에는 이런곳인데"

라며 사진을 보여줬다.

 

아마 3층에있는걸 잘못 예약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둘이 칵테일 원샷해버리고

들어간지 30분도 안되서 3층에 올라가봤다.

(오빠가 라운지펍인지 모르고 더 조용한 곳에서 분위기 내려고 룸으로 예약하려고까지 했다는거 안비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층 올라가자마자

오빠 : "여기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2차 다시 시작함.

 

딱봐도 오빠가 원했던 분위기 여기.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 뿜뿜, 한강 야경이 보이는 환상의 고급스럽고 로맨틱한 조합.

같은 모나크인데,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모나크 3층 내부!!

같은 레스토랑인에 어디 앉느냐에 따라 조명과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다.

 

여기는 어두우면서 따뜻한 조명으로 로맨틱한 분위기.

어두워서 음식이 잘 안보일것 같지만, 테이블마다 전등 하나씩 놓여있어서 괜찮다.

 

여기 앉으면 한강 전망이 다 내거.

엄청 비싼 고급 레스토랑 안가도 이런뷰 완전 가능.

 

여기는 좀 더 밝은 분위기.

친구 여러명 혹은 가족 단위로 오면 이쪽 구역을 더 추천.

 

우리가 앉은 자리는 여기.

막상 한강 보이는 통창 바로 앞에 앉으니까 너무 어둡기도 하고 약간 부담스러워서 

그 바로 뒷자리에 앉으니까 바로 뒤에있는 조명도 딱 좋게 비추면서 한강 뷰도 한 눈에 딱 좋게 보여서 저 테이블에 앉았다.

 

오빠의 주 목적이었던 '커플링 교환식'을 위해 찾아온 커플링을 꺼내고,

(REMIND : 까르띠에 커플링 곧 업로드 예정. comming soon)

 

이미 커플링 찾으면서 갤러리아 고메에서 부자피자도 한판 먹고 1층 펍에서 칵테일 한잔씩 원샷하고 왔기 때문에 우리 엄청 배부른상태.

but, 이런 한강뷰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차 한잔 시키면 안될거같아서 감바스알아히요 + 뱅쇼 주문했다.

 

이건 뱅쇼. 근데, 우리가 뱅쇼를 잘 먹을줄 모르는건지 모르겠지만 우리 입맛엔 많이 안맞아서 거의 못먹었다.

감바스알아히요도 뭔가 마늘 향이 더 나는게 우리 취향이긴 한데. 그래도 우리 둘이 좋았으면 됐어😊

 

1층 펍에선 내부도 거의 보였던 요트도 보인다.

날씨 좀 따뜻해지면 요트도 타보고싶다!

 

한강뷰는 언제봐도 예쁘단말이야.

이 넓은 한강 근처에 한강뷰인 집이 몇십만 세대는 될 것 같은데 그 중 내 집이 하나 없다는걸 인식하니 실소가 나왔다.

한강뷰 집, 몇 년 안에 꼭 사주겠어.

 

감바스먹고, 커플링 교환식도 예쁘게 하고ㅎㅎ 우리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후 레스토랑 내부좀 둘러봤다.

 

여기는 바깥이 뚫려있는 테라스석.

스탠딩 난로가 있긴 한데, 내 기준 좀 춥다.

 

정말 특이하게 PET ZONE도 있다.

오빠 강아지 '밤이' 생각이 확 났다.

 

강아지랑 이런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 같이 온다는 생각 하기 힘든데.

반려견, 반려묘를 키우는 분들에게는 엄청 희소식일 것 같다.

 

나와서 다시 보니 이렇다.

저렇게 쓰여있지만 1층은 거의 bar라고 보면 되고, 2층은 문 닫혀 있어서 안가봤고,

3층은 브런치 카페라고 되어있는데 사실상 분위기는 밤에 가면 레스토랑이다.(자정까지 운영한다는것도 큰 장점)

 

나오면서 바로 옆에 있는 스타벅스도 한컷.

한강위에 이런 예쁜 스타벅스가 있는지 몰랐는데. 

 

저기도 오빠랑 가볼 카페 리스트로 찜. (ㅋㄹㄴ로 12월 중순은 되어야 갈듯)

한강뷰 바라보며 즐기는 스타벅스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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