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넷플릭스 추천

넷플릭스 추천작_셀링선셋 시즌3 : 너무 기다려온 시즌3! 여초회사의 흥미로운 부동산 중개 리얼리티

주인장 페이니 2020. 11. 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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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페이니에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셀링 선셋 시즌3 몰아보기를 드디어 마쳤는데요,

시즌1,2가 너무 재밌어서 시즌1,2도 한숨에 몰아봤던 기억이 있어요.

 

셀링선셋을 보고 있으면, 여초회사의 숨막히는 분위기를 보면

'와 저 사이에서 스트레스 안받으려면 엄청 멘탈 세져야겠다'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또 한편으론 멋진 뷰를 가진 예쁜 대저택을보면, 저런 집들과 뷰를 매일 보는 일상도 행복할 것 같기도하고,

저런 집을 고객에게 영업하는것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마구 솟아올라서

 

다음 에피소드엔 팀원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또 어떤 멋진 집이 나올지 계~속 보게되는거같아요.

 

자, 그럼 셀링선셋3 본론으로 돌아가서,

 

'셀링선셋3'의 더 강력해진 6명 중개인과 2명의 CEO를 보시죠

 

시즌3에서는 크리셸이 이혼을 하고, 크리스틴이 결혼을 하네요.

크리셸 성격도 좋고, 올바른 사람같아서 결혼생활도 예쁘고 현명하게 잘하겠다 생각했는데,

크리셸이 갑작스런 이혼으로 너무 마음아파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심정이 어떨까.. 쉽게 짐작할 수도 없더라구요.

 

"크리셸, 분명 더 자신의 커리어도 더 멋지게 개발하고, 더 좋은 사람도 만날거에요 :)"

 

크리스틴은 본인의 평소모습답게 정말 화려하게 결혼식을 진행했네요.

저런 블랙 드레스에 빨간 립스틱이 저렇게나 잘어울릴줄이야.

뭔가 크리스틴은 남들에게 보여지는 시선과 관심을 받는걸 좋아하는것 같아요.

남들 잘되는거보면 매번 배아파하는것 같기도 하구.

 

넷플릭스로 보는 입장이라서 재밌는 캐릭터지,

뭔가 회사에서 만나고 싶지 않은 캐릭터.

가까이 두고 싶지 않은 친구 스타일...

 

시즌 1,3때처럼 여전히

크리셸 / 메리 / 아만자 vs. 크리스틴 / 다비나 / 헤더(but, 중간에 크리스틴에게 화냄) 구도로 친하더라구요.

다 큰 성인들이 왜 편을 갈라서 그러냐구.

너무 유치하기도하고, 서로 성격이 달라서 당연한것 같기도 하기도 하고.

크리스틴과 다비나는 정말 은근 남 못되는거 좋아하는거 같고, 남 잘되는거 배아파하는 스타일인게 시즌3로 인해 분명해진듯.

둘이 잘 어울려 노니까 다행.

 

이번 시즌3에서 제가 느꼈던 포인트는 이거였어요!

 

크리셸에게는 인생에서 정말 아픈 경험일 이혼을 동료들이 언론매체를 통해 소식을 듣게 되는데,

메리/아만자를 제외한 동료들(특히 크리스틴, 다비나)은 흥미로운 뉴스거리를 접한듯한 반응을 보이더라구요.

왜죠??

가까운 동료가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다는데 역지사지가 안되는것 같은.

 

얼마 없는 가까운 동료가 당한 슬픔에 대해 보이는 반응이 좀 의아했어요.

안됐다는 느낌보다는 재밌는 가십거리 하나 물었다는 느낌...?

+ 크리셸의 동료인데, 왜 굳이 크리셸의 이혼한 남편 편을 드는 인성 무엇 (페이니 기준 믿거 친구 st.)

어우.. 얄미워

 

크리스틴 그룹에 포함 되었던것같은 헤더마저

크리스틴의 비아냥에 대해 화를 내고 마네요...(크리스틴 그만좀)

(똑부러져보이는 헤더)

암요, 상대가 성격이 아무리 세다는걸 알고 있어도 자신을 은근히 낮춰 말하는거 같은거 하나 둘 다 받아주고 있으면

'얘도 내 밑에 있구나' 생각하는게 약강/강약인의 국룰.

 

이번편에선 크리셸은 본인의 마음을 추스르는데 집중하더라구요,

회사동료들과 잠시 떨어져 가족의 품에서 진짜 '휴식'을 하기도하구요.

실제로 저런 일은 동료들에게 미주알고주알 모든 얘기 다 털어놓는것보다

정말로 본인을 아끼고 사랑하는 가족의 품에서 푸는 편이 나은것 같아요.

 

크리셸을 보면서, 남자친구랑 헤어지는것도 감정적으로 많이 힘든데,

믿고 의지해왔던 남편에게서 하루아침에 이혼 통보를 언론을 통해 받게되면 기분이 어떨지 정말 상상도 안되었어요.

 

괜히 크리셸을 마음속으로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앞으로 커리어적으로 본인이 원하는데까지 달성하고, 본인을 더 진심으로 평생 사랑해줄 수 있는 정말 좋은 남자를 만나길요.

 

이번화에서 느꼈던 바는 이게 다였어요 :)

 

1. 남의 힘든 일을 가십거리 정도로 보고 제멋대로 떠들기 좋아하는 사람은 믿.거.할 것

 

2. 헤더가 본인을 비아냥거리는 크리스틴에게 화를 버럭 낸 것 처럼,

강자앞에서도 강단있게 본인을 함부로 비아냥대게 두지 말것.

언제나처럼 멋진 집과, 파란만장한 여초 회사에서의 에피소드들로 흥미로웠던 셀링선셋3 이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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