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제주 파르나스 호텔> 디럭스 킹 오션뷰/수영장/조식 등 모든 부대시설 이용해본 솔직한 후기

주인장 페이니 2022. 8. 5.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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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나스 호텔 제주

제주도 중문의 5성급 호텔 중 최적의 오션뷰를 자랑하는 22년 7월 오픈한 신상 호텔


이번 휴가엔 무려 2022년 7월 22일 오픈한

따끈따끈한 신상 호텔 파르나스 호텔 제주에 방문했다.

제주의 유명한 5성급 호텔들과 같이 중문에 위치해있고,

제주 신라호텔이랑 여러면에서 비교가 되었기 때문에

파르나스 호텔 제주의 장점과

다소 아쉬웠던 점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 제주 신라호텔 오션뷰/수영장/석식뷔페/조식 후기는 여기로 ▼▼▼

 

[제주도 중문 호텔 추천] 제주 신라호텔 오션뷰, 석식/조식 뷔페, 수영장 후기

얼마 전 휴가를 통해 제주 신라 호텔에 다녀왔다. 신라호텔이 5성급 호텔이라 가격이 좀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성수기에 오션뷰 옵션까지 더해지니 1박에 숙박비만 75만원이었다. 그 정도 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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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격

파르나스 호텔 제주 딜럭스 킹 오션뷰(조식2인 포함)

 1박에 726,000원.

제주 신라호텔 오션뷰 객실(75만원)과 비슷한 금액이다. 


2. 체크인(로비응대)

도착해서부터 직원들은 모두 친절했다.

체크인 시간 3시에 맞춰 도착했으나, 오션뷰 룸 클리닝이 덜 되어 대기해줄 수 있겠냐는 양해가 있었다.

더 좋은 뷰라면 대기할 수 있다고 함.

대기가 어느 정도 걸릴지 물어봤지만 클리닝이 다 되면 전화 주겠다는 대답만..

그래도 친절해서 일단 호텔 좀 둘러볼 겸 산책 좀 하다 오면 되겠다는 마음으로 흔쾌히 기다렸다.

but, 1시간 20분이 지남...

1시간 20분 대기할 동안 아무런 연락이 없는 게 이상해 다시 로비로 갔더니

담당했던 직원분이 어디를 좀 다녀오느라 늦었다며 룸이 준비되었다고 했다.

룸키를 먼저 고객에게 내어주고 다녀오는 게 맞지 않나 생각했지만,

오랜만의 휴가를 체크인하면서부터 기분 상하고 싶지 않아 웃으며 넘어갔다.

** 결과적으로 4시 20분에 체크인할 수 있었고, 대신 다음날 12시 레이트 체크아웃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But, 다음날 11시부터 호텔이 정전되어 체크아웃하기까지

약 1시간 동안 TV, 에어컨, 헤어드라이어 모두 작동이 안 되었고,

수영장 샤워실과 객실 조명이 모두 꺼졌다. 헤어드라이어가 안되어 샤워 후 머리도 못 말리고 나왔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얏!)

추가로, 로비에선 룸 클리닝을 더 세심하고 깨끗하게 하느라 대기가 필요하다고 했던 건데

 룸에 가보니 발코니에 있는 테이블에 초고추장이 묻어있었다...(세심하게 클리닝을 한 건지 궁금해졌다 )

** 위와 같은 특이사항들을 제외하면 다른 부분에선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아래 글 참고ㅎㅎ

체크인을 기다리며 둘러본 파르나스 호텔.

우리의 오션뷰룸은 구관에 위치해있었고, 구관엔 불가리와 컬래버레이션을 하고 있는 듯한 카페도 있었다.

복도식으로 룸이 빙글빙글 둘러싸여 있는 형태이다 보니 뭔가 확 특이고 웅장한 느낌이 든다. 

룸에서 나올 때도 바로 앞에 문이나 벽이 아니라 탁 트인 로비 전경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호텔 내 산책로는 인피니티풀과 서로 붙어있고,

호텔 바로 앞에는 넓게 펼쳐진 바다가 가까이 있어서 

파랑과 초록의 조화가 한눈에 예쁘게 들어온다.

(우리가 제주 방문했을 땐 약간 태풍의 영향이 있었어서 날씨가 화창하면 훨씬 예쁠듯하다.)

호텔과 이어지는 산책로.

초록 초록하게 조경이 잘 되어있고, 호텔과 바로 붙어있어서

체크인 전이나, 조식 먹고 소화시킬 때 잠시 산책하기 좋다.

산책로 규모가 큰 건 아니지만,

산책로 어디에 있든 인피니티풀과 바다가

한눈에 들어와서 어디에서 사진을 찍든 포토스폿 이었다. 

(호텔 내 산책로는 제주 신라호텔이 훨씬 규모가 크고 산책코스가 다양하다.)

산책로에서 바라본 오션뷰.

날씨가 좋다면 정말 예쁠 듯.

밤에는 물고기 잡는 배들이 반짝거리는 것도 볼 수 있다. 

산책로에서 바라본 파르나스 신관(왼쪽)과 구관(오른쪽).

로비에서 바라본 전경.

신상 호텔답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구조와 멋진 뷰를 자랑한다.


3. 객실(디럭스 킹 오션뷰)

방은 솔직히 다소 아담한 편이다.

베드 옆에 캐리어 칸과 양옆으로 옷장이 있다.

침구는 정말 편해서 푹 자고 일찍 일어나

아침에 바다 한 번 보고 피트니스 가서 운동도 함!

오션뷰가 보이는 발코니.

발코니에 흰 벽이 양 옆으로 있고,

바다가 바로 앞에 있는 듯한 오션뷰라서

마치 크루즈 여행을 하는 느낌이었다.

(크루즈 여행을 한 적은 없지만 이런 느낌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주 신라호텔도 오션뷰였지만 수영장이 더 메인으로 보이면서 사이드로 바다가 보이는 뷰였다면, 

파르나스 호텔은 정말 바다가 눈앞에 넓게 펼쳐져있는 오션뷰였다. 

와인잔도 구비되어있고,

티를 내려먹을 수 있도록 티팟과

여러 종류의 티도 구비되어있다. 

냉장고 안의 물 두 통만 무료.

화장실도 적당히 크고 변기와 샤워실이

분리되어 있어 깔끔했고,

어매니티는 Asprey 였다.

욕조에서 반신욕도 하고 싶었지만

수영장에서 신나게 노느라 반신욕은 패스. 


4. 부대시설(피트니스센터, 패밀리 라운지)

피트니스센터는 아침 7시부터 운영되어서

객실에서 좀 기다리다가 운동을 하러 갔다. 

신라호텔과 마찬가지로 운동복과 운동화를 대여해주어서 편한 차림으로 가도 된다.

운동기구는 다 새 거인 티가 났고, 좋아 보였다.

통유리창의 정원 뷰에 둘러싸인

신라호텔의 gym과는 뷰에서 조금 차이가 있다. 

로비층에는 여러 사람이 함께 모여서 대화하기 좋은 

패밀리 라운지와 어린아이들이 도란도란 놀기 좋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어린아이들을 위한 공간은 색상은 알록달록하지만 아이들이 놀 만한 장난감 등은 없었다. 


5.  파르나스 에츄어리 수영장 

참고용 수영장 정비 시간.

수영장 수질관리도 깨끗하게 잘 되어있고,

샤워실 쪽은 아이들이 즐길 수 있을만한 깊이와 성인들이 즐길 수 있을 만한 깊이로 나뉘어 있어서  

아주 쾌적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잘 즐길 수 있었다.

물에서 나왔을 때 체온 떨어짐을 방지할 수 있는 타월 가운도 구비되어 있었다. 

(신라호텔 수영장엔 수영 킥판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파르나스엔 어린이를 위한 구명조끼만 구비되어 있었던 점이 아주 조금 아쉽긴 했다.)

물놀이하다 출출하면 '바르'라는 풀 사이드 식당에서 피자, 치킨, 짬뽕 등을 주문해서 선베드에서 즐길 수도 있다.

우리는 허니 갈릭치킨 / 포테이토 세트를 주문.

역시 물놀이 후 먹는 음식이 꿀맛!

일몰 시간 즈음엔 하늘이 시시각각 예쁘게 변해서

인피니티풀 안에서 사진을 어떤 구도로 찍어도 

외국에 온 듯이 정말 예쁘게 나온다. 

수영장은 저녁 9시까지 즐길 수 있는데,

수영장에서의 시간이 너무 즐거워서 거의 꽉 채워 놀았던 것 같다. 

밤의 수영장은 호텔 조명으로 더 분위기 있다. 

저녁도 파르나스 뷔페에서 먹고 싶었는데,

우리가 방문했던 기간엔 석식 뷔페를 운영하지 않는다고 해서,

중문에 있는 횟집 "우정 회센타"에서 우럭회를 포장해와서 한라산이랑 먹었다.

우정회센타 아주 깔끔하고 신선해서 완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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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파르나스 콘페티 조식

조식은 1인당 7만 원.

조식에서 즐길 수 있는 메인 요리로는

랍스터 캐비어 에그 베네딕트 / 제주 해산물 파피 요트 / 즉석 미니 스테이크 이렇게 3종류가 있었다. 

조식도 창가 쪽으로 자리를 잡으면 오션뷰를 즐길 수 있다. 

단호박 수프와 선지 해장국도 있어서 전날 술 마시면 해장을 제대로 할 수 있다. 

비트 주스로 클렌징을 하고, 해장국으로 해장을 할 수 있는 조식.

음식 하나하나 다 맛있었지만, 1인당 7만 원이라는 금액에 비하면

음식 종류나 디저트 종류가 다양하진 않았던 것 같아 조식이 인당 7만 원의 값을 하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신라호텔 조식과 달리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무료로 제공해준다.

여기서 아메리카노 혹은 티를 테이크 아웃해 갈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내 맘에 쏙 드는 수영장과 오션뷰 덕분에 만족했던 파르나스 제주.

하지만 제주신라 호텔과 가격이 비슷한 것을 고려한다면

세심한 서비스와 고객을 생각한 사소한 부분들에서 차이가 나긴 한다.

(룸 클리닝으로 인한 1시간 이상의 체크인 대기, 수영장 킥판 비치 부분, 수영장 탈수기 고장 조치가 1박 2일 동안 안됐던 부분, 조식 퀄리티, 객실 정전에 대한 고객 안내나 사과가 없었던 부분 등)

직원들은 모두 친절하나, 아직 신상 호텔이라 그런지 시스템적인 부분에서 시행착오가 있는 부분들인 것 같다.

하지만, 탁 트인 자연경관을 만끽하며 넓은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는 점에서

신라호텔 수영장보다 파르나스 수영장에서 더 재밌게 놀았던 것 같고,

오션뷰도 정말 바다가 눈앞에 있는 듯한 뷰였다는 점에서 만족했다.

파르나스 제주 덕분에 태풍의 영향에도 제주를 즐겁게 즐길 수 있었다!


▼▼▼ 제주 신라호텔 오션뷰/수영장/석식 뷔페/조식 후기는 여기로 ▼▼▼

 

[제주도 중문 호텔 추천] 제주 신라호텔 오션뷰, 석식/조식 뷔페, 수영장 후기

얼마 전 휴가를 통해 제주 신라 호텔에 다녀왔다. 신라호텔이 5성급 호텔이라 가격이 좀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성수기에 오션뷰 옵션까지 더해지니 1박에 숙박비만 75만원이었다. 그 정도 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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