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갤러리아 1층을 돌아다니다가 알게 된 불리 1803.
오빠가 이거 보면서 엄청 향 좋다면서 사주겠다고 하더니
어느 날 갑자기 선물로 사 왔다.
상자부터 고급짐.
갤러리아에서 구경했을 때
바디로션, 바디워시 치고는
꽤 가격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뜻밖의 선물이라 기분이 좋았다.
평소엔 올리브영이나 마트에서 파는
바디로션, 바디워시만 사용했기 때문에
불리 180 같은 바디제품은 처음이지만
선물로 받았으니 기분 좋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케이스 자체가 명화 느낌.
맨날 마주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 케이스.
이런 케이스부터 예쁜 바디제품을 써본 적이 없는데
뭔가 고생한 나 자신을 생각해주는 듯한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선물이다.
향은 이름이 어려워서 한국어 스티커 부분 찰칵.
직원분에게 제일 잘 나가는 향으로 달라고 했다고 한다.
같은 향으로 샤워하고 같은 향 로션으로 마무리해야
향이 섞이지 않는다고 해서 같은 향으로
바디워시/바디로션 제품을 해줬다.
바디워시가 윌 드 사봉 헬리오트로프 두 페르
바디로션이 레 비지 날 페루 헬리오트로프.
제비꽃 향이랑 뭐랑 섞인 향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아무튼 은은하고 고급진 향이다.
편하게 쓸 수 있도록 펌프도
같이 들어있었다.
이렇게 펌프로 갈아 끼워서
바로 사용할 준비 완료.
로션은 발림성 아주 좋고요,
끈적이는 거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끈적임이 적고 확 흡수되는 느낌이면서
향이 은은하게 남는다.
로션 바른 곳 피부가 바로 부드러워지는 느낌.
바디워시도 사용해봤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묽어서
펌프질 할 때마다 물처럼 나온다.
향은 굉장히 좋은데
너무 묽게 물처럼 나와서
약간 쓸 때마다 아까운 느낌.
추후 재구매한다면
바디워시 대신 보디 오일을 살 것 같다.
불리 1803. 요즘 굉장한 내 애정 템으로
건조한 요즘 덕분에 보습 뿜 뿜 + 향기로운 생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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