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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데이트 핫플레이스, 용산공원에서 미국느낌 인생샷을. (주차정보)

주인장 페이니 2021. 12. 1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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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공원

용산공원_미군기지_핫플레이스_용산데이트

용산 속의 미국이라는 용산공원을 드디어 가봤다.

용산공원은 서울의 중심에 자리 잡은

용산 미군기지 터에 조성될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공원이라고 한다.

 

2003년 한미 정산 간 용산 미군기지의

평택 이전 합의 후, 

정부는 용산부지의 중요성과

역사적 의미를 고려해서

2005년 '국가공원화'를 발표했다고 한다.

 

요즘 핫하다는 미국 느낌 가득

나는 내가 다녀온 용산공원은

옛 장교숙소 5단지를 국민에게 개방한 곳이다.

 


용산공원

서울에서 느끼는 미국. 옛 미군 장교숙소


미국 느낌 나는 집들이 있는 용산공원으로 오려다가

말 그대로 공원인 용산 가족공원에 가는 분들이 꽤 있는 것 같다.

 

주차는 용산 가족공원 쪽에 하고,

용산공원으로 오려면

용산가족공원에서 왼쪽으로

5분~10분 정도 걸어오면 된다.

 

용산에 놀러는 많이 갔어도 미군기지

옆을 걸어서 직접 지나온 건 처음이었는데,

미군기지가 생각보다 크고

대단하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렇게 영어 쓰여있는 미군 기지 옆 쪽을 걸어오다 보면

'용산공원'이라는 스탠딩 표지판이 보인다.

 

용산공원_미군기지_핫플레이스_용산데이트

이제부터 미국 장교 집들이 었던 곳이

보일 것이라는 걸 알 수 있는

이런 사진들도 입구에서 볼 수 있다.

 

입구에서 꼭 열체크를 받고,

사무소에 들어가면

입장을 할 수 있는 입장 목걸이를 준다.

(입장료는 무료)

 

용산공원의 안내도.

저기서 꼭 가볼 만한 곳은

집 실내를 볼 수 있는 오손도손 오픈하우스,

아이들이랑 간다면 편백나무 풀장에서

잠깐 쉬어갈 수 있는 누리방 카페,

 용산공원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용산공원 전시공간인 것 같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붉은 벽돌 향연의 집들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다.

 

나도 인생 샷 남기려고 찍어봤는데,

아무래도 붉은 벽돌이다 보니

좀 더 컬러감 있는 니트류 옷 입고

햇빛 좀 있는 낮에 사진 찍으면

사진 예쁘게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옛날의 용산 모습을 볼 수 있는

흑백의 사진들도 흥미로웠다.

역사라는 게 정말 재밌고,

이렇게까지 발전한 거 보면

대단하고 하면서도

요즘 집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저 때 저 부지 사뒀으면

부동산 부자 됐겠다는 생각ㅎㅎ

나만 아는 타임머신 시급ㅋㅋ

 

오손도손 오픈하우스와

누리방 근처에 있는

이 용산 파크라는 곳에서도 사람들이

사진 찍기 위해 줄 서 있었다.

옛 장교 부지의 공원화

정말 잘한 것 같다.

 

드디어 오손도손 오픈하우스!

붉은 벽돌집 외부만 보다 보니

내부가 정말 궁금했는데

바로 여기서 집 내부를 구경할 수 있다.

 

내부에 들어가면 실제로 장교 부지에

당시 살았던 미국 장교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 

그 당시 살았던 부부와 자녀들까지도

용산에서 살았던 당시의 기억을 되살린 글들도 볼 수 있다.

서울에서의 기억이 좋았다는 글들이 굉장히 많았다.

한국 또 놀러 오면 더 발전하고 좋아진

한국의 모습을 볼 수 있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 당시 여기 살았던 사람들이

창밖으로 봤던 뷰는 이랬겠구나.'

를 느낄 수 있는 창문 공간. 

옹기종기 모여있는 하나의

큰 빌리지 느낌이 많이 나서

 

이곳에 모두 미군 장교들만 살았다면

서로 굉장히 친밀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당시의 모습이 정말 궁금해졌고,

그 당시의 영상도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분명 다 비슷비슷한 붉은 벽돌집들인데

찍는 각도와 장소마다

사진도 조금씩 느낌이 다른 거 같아서

확실히 사진을 많이 찍게 된다. 

 

용산공원 전시공간 가는 길에 있는 또 하나의 포토스폿. 

사진 찍기 위한 줄이 꽤 길었다.

뒤에는 붉은 벽돌,

앞에는 빨간 표지판과 영어 표지판.

사진만 보면 정말 미국에서 찍은 사진일 듯하다.

 

여기는 용산공원 전시공간. 

여기는 꼭 가보는 걸 추천한다.

나도 용산공원이 얼마나 미국 같길래.

하는 호기심에 왔지만,

이곳에 들러서 용산공원의 역사에 대해서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용산 미군기지의 전체적인

조성 모형까지 볼 수 있어서

내가 어디를 구경하고 있는지도 알게 되었고,

용산의 굉장히 큰 부분을 미군기지가

차지하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용산공원에 해당하는 바로 여기.

옛 장교숙소 5단지를 보고 있었다는 걸

여기서 알 수 있었다.

장교 아닌 사람들은 어디서 지냈을지,

장교 단지라서 잘 되어있는 건가?

이런 것도 궁금해졌다.

 

꽤나 큰 옛 미군 장교 기지를 국민 대개방해서

공원으로 만든 아이디어가 좋다고 생각한다.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왔다가

미국과 한국의 군사 관계성에 대해서까지

생각해볼 수 있었고,

그냥 붉은 벽돌 집들이 모인 빌리지 같지만

미국 느낌이 확연히 나는 이런 공간을

볼 수 있었던 것도 새롭게 다가왔다.

 

용산에서 데이트를 한다면

한 번쯤 가보는 것 추천.

대신 꽤 넓기 때문에 힐 말고

운동화 신고 갈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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