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싱부스2(Kissing Booth2)
※ 스포가 있으니, 스포 원하지 않는 분은 저의 다른 글들도 재밌으니, 다른 글을 즐겨주세요😊
이번 연말 2주간의 꿀휴가 기간 첫 날, 오전의 여유로움을 만끽하기 위해 넷플릭스 영화를 보기로 결정.
아침 햇살 + 모닝커피 + 모닝 빵 + 넷플릭스 환상의 조합으로 여유를 만끽했다.
넷플릭스에서 뭘볼까~ 고민하던 중, 추천작으로 많이 뜨던 키싱부스가 눈에 띄었다.
키싱부스1은 지인들로부터 후기를 구두로 엄청 많이 들어던터라
추천작에 몇 번 나와도 관심도 안주고ㅋㅋ 절대 볼 마음이 생기지 않아서 안봤는데
키싱부스2는 아직 들은 후기도 없고 해서 키싱부스 2를 보기로 결정.
나는 어떤 작품을 볼 때, 작품 안에서 주인공으로부터 어떤 부분에서라도
배울 점이 있어서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을 선호하는데,
솔직히 키싱부스를 보기 전, 내 편견상으론 작품 내용이 교훈적일 것 같지도 않고,
주인공으로 나오는 '조이 킹' 배우도 뭔가 끌리지 않는 배우라곳 생각했다.
(배우가 좀 끌려야 작품을 보는 편)
기존에 갖고 있던 편견을 버리고 일단 키싱부스2를 봤는데,
여자 주인공 '엘'역의 '조이 킹'이라는 배우 매우 매력이 넘치는 배우였다.
맨 나중에 나오는 메이킹필름 영상 보면,
배우 본인의 모습을 그대로 연기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극 중 성격도 여러 사람들을 잘 배려하면서 모난 부분 없이 엄~청 둥글둥글 좋다.
그리고 표정연기가 엄청 다양한데, 얼굴을 그렇게 막 써도 예쁘다.
볼수록 매력적인 볼매 배우인 것 같다.
'엘'역의 '조이 킹'배우와 '노아'역의 '제이콥 엘로디'배우랑 실제로 사겼었다는데,
둘이 정말 잘어울리는 한쌍이었던 것 같다.
지금은 헤어졌다고 들었다.
제이콥 엘로디는 얼마전에 헐리웃 핵인싸 배우 젠데이야랑 사귄다고 들었는데.
핵인싸 여자를 좋아하는 편인가..? 아님 성격 좋은 여자를 좋아하는건가?
암튼, 내용도 생각보다 볼만했다.
'엘'의 절친 남사친인 '리'와 사귀고 있는 '레이첼'은 특히 보살인가? 싶었다.
남친이 여사친이랑 노느라 본인과의 약속도 못지키고
매일 여사진 껴서 셋이 같이 놀고,
여사친을 차 앞자리에 태우고 본인을 뒷자리에 태우고.
참고 넘어가다가 남친('리')에게 헤어지자고 하긴 했지만,
결국엔 키싱부스에서 서로 보고싶었다고 고백하면서 다시 사귀게 되는데,
이것도 헐리웃의 쿨함 중의 한 부분인가보다.
내가 영화만들면 그렇게 안만든다에 한표.
레이첼이 헤어지고 본인 스스로 더 발전해나가는 모습 보여주는 식으로 만들거야.
나도 영화 만들고싶다.(의식의 흐름 무엇)
그래도 '엘'이 얄미운 성격이 아니라서 다행.
이번에 나온 '마르코'는 키싱부스의 뉴페이스라고 하는데,
하버드에 간 '노아'의 여사친 문제로 '엘'이 마음고생 하고 있을 때
'엘' 옆에 '마르코'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엘'과 '마르코'의 펌프 댄스는 인상깊었다.
결국 '노아'의 여사친 문제에 대한 오해가 풀리고 '엘'도 '노아'랑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만.
(여사친의 귀걸이가 노아 침대 밑에서 발견됐는데, 여사친 말 듣고 오해 풀린것도 so cool.)
또 한가지 신기한건,
영화에서 '엘'이 공부하는 장면은 하나도 안나오는데
지원한 버클리, 하버드대 두 곳에서 합격한 것도 신기.ㅎㅎ
영화라서 주인공을
예쁘고, 춤도 잘추고, 성격도 좋고, 학교 킹카들은 다 좋아하게 되고, 공부 안해도 공부 잘하는
이상적인 역할로 만든건지, 아님 미국의 대학교가 입학보다 졸업이 더 어렵다고 하는데,
입학이 정말로 쉬운건지. 잘 모르겠다ㅎㅎ 궁금하다.
아무튼 '엘' 역의 '조이 킹'이란 좋은 배우를 발견한 영화인 것 같다.
이름답게 'Joy'를 느끼게 해 주는 기분 좋은 매력을 가진 배우인듯.
키싱부스2 볼까말까 고민한다면, 보시길 추천.(하이틴 영화를 좋아한다는 전제하에)